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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맞을 준비 한창···회담 분위기 고조
등록일 : 201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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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하노이 현지에서는 손님 맞을 준비가 한창입니다.

신경은 앵커>
곳곳에 북한과 미국 국기가 휘날리는 등 '회담 분위기'가 고조됐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북한 인공기와 미국 성조기가 함께 펄럭입니다.
국기 아래엔 양 정상의 악수 그림이 눈에 띕니다.
하노이 시내에서는 북미 정상회담을 알리는 표식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점 앞에는 북미 정상이 마주보며 환하게 웃고 있는 현수막이 내걸렸고, '세기의 담판'을 알리는 모형물 제작도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두 정상들이 묵을 호텔들은 경비가 더욱 삼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숙소가 될 JW 메리어트 호텔에는 경호 차량들이 속속 모습을 보이고, 호텔 직원은 취재진을 보자마자 촬영을 제지합니다.

녹취> 호텔직원
"어디서 온 사람들이에요?“
(한국에서 온 기자들인데요.)
“촬영하면 안됩니다. 나가세요."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로 유력한 멜리아 호텔도 이렇게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곳곳에 공안 경찰을 배치하는 등 철통 보안에 힘쓰고 있습니다.
양국 정상의 숙소부터 회담장으로 거론되는 메트로폴 호텔까지, 주요 장소에는 전 세계에서 온 취재진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이같은 소식을 접하고 있는 교민들은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녹취> 이경빈 / 하노이국립사범대 유학생
"트럼프나 김정은 초상화도 걸려있고 현수막도 걸려있고 하니까 하노이에서 이런 회담을 개최한다는 게 기쁘고 하노이 사는 한인으로서 보람찬 일인 것 같아요. 베트남 위상이 한층 높아진 거니까 한인뿐만 아니라 베트남 사람들도 되게 반기고"

이틀 앞으로 다가온 북미정상회담, 전 세계의 이목이 베트남 하노이로 쏠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홍성주, 노희상 / 영상편집: 양세형)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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