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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 내일 하노이 도착
등록일 : 201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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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모레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신경은 앵커>
두 정상은 내일 하노이에 도착할 예정인데요.
하노이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채효진 기자!

채효진 기자>
(장소: 하노이 멜리아호텔)
네, 저는 지금 하노이 멜리아호텔에 나와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숙소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곳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회담을 이틀 앞두고,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삼엄한 보안이 눈에 띕니다.

유용화 앵커>
김정은 위원장은 그제 특별열차를 타고 평양을 출발했는데요.
베트남을 향해 가고 있죠?

채효진 기자>
그렇습니다.
김 위원장이 탄 특별열차는 중국 대륙을 건너고 있는데요.
내일 아침 베트남과 접경인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할 전망입니다.
내일 새벽 6시부터 오후 2시까지, 동당시에서 하노이까지 170km 구간 모든 차량 통행을 전면 금지됐는데요.
일각에선 김 위원장이 다음달 2일까지 베트남에 머물면서 산업현장, 구체적으로는 하이퐁 지역을 방문할 것이란 관측도 나왔습니다.

신경은 앵커>
트럼프 대통령도 내일 하노이에 도착할 예정이죠?

채효진 기자>
그렇습니다.
베트남 외교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내일 밤 8시 반,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으로 도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곳 시간으로 모레 오전 11시 주석궁에서 응우옌 푸 쫑 국가주석을, 정오 정부 건물에서 응우옌 쑤언 푹 총리를 각각 만나 회담한 뒤, 오는 28일 베트남을 떠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미 정상이 모레 저녁 만찬을 함께 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는데요.
언제, 어디서, 어떤 형식일지는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북미 실무팀이 함께 둘러본 하노이 오페라하우스와 관련있을 거란 분석입니다.
종합하면 양 정상은 1박 2일 일정으로 28일까지 여러 번 만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한편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먼저 전용기를 타고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출발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보다 앞서 내일 오전 하노이에 도착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고위급 회담도 열지 주목됩니다.

유용화 앵커>
채 기자가 서있는 멜리아호텔을 비롯해, 북미 정상 숙소와 회담장이 어디일지 관심이 몰리는데요.
언제쯤 발표될까요?

채효진 기자>
네, 레 호아 쭝 베트남 외교부 차관은, 오늘 하노이 국제미디어센터에서, 회담장과 양 정상 숙소 등이 오늘이나 내일 발표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쭝 차관은 또 북한 최고위급 지도자의 방문이 55년 만으로 매우 중요한 계기이고, 트럼프 대통령 역시 최고위 지도자들과 양자 회동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신경은 앵커>
회담을 앞두고, 비건 김혁철 라인 의제 협상도 계속 되고 있죠?

채효진 기자>
그렇습니다.
양측이 협상을 시작한 지 나흘이 지났는데요.
북한의 비핵화 조치, 미국의 상응조치를 둘러싼 이견을 조금씩 좁혀가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취재: 홍성주, 노희상 / 영상편집: 최아람)
싱가포르 회담을 뛰어넘는, 실질적 조치를 이끌어낼지 기대가 모입니다.

지금까지 하노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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