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안 가려고 '일시적 청각 마비' 8명 적발
등록일 : 2019.03.20
미니플레이
신경은 앵커>
일시적으로 청각을 마비시켜 병역 면제를 받은, 전 국가대표 사이클 선수 등 8명이 적발됐습니다.
입대를 피하려고, 응원할 때 쓰는 '나팔'까지 동원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응원용 나팔인 에어혼과 자전거 경음기입니다.
전 국가대표 사이클 선수 A씨는, 이를 귀에 대고 울려 청각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키는 수법으로, 지난 2015년 병역면제 판정을 받았습니다.
장애판정 당시 71㏈ 이상 소리를 못 들으면, 면제된다는 점을 악용한 겁니다.
녹취> 김태화 / 병무청 차장
"자전거 경음기 또는 응원용 에어혼을 양쪽 귀에 대고 일시적으로 청력을 마비시킨 뒤 장애인으로 등록하는 수법을 쓴 것으로..."
A씨 등 6명은 브로커에게 수법을 전수받은 대가로, 최대 5천만 원을 건넸습니다.
마찬가지로 병역을 피하려던 인기 BJ 출신 B씨 등 2명과, 공범 3명도 덜미가 잡혔습니다.
병무청은 이들을 병역법 위반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유죄가 확정되면 형사처벌과 함께, 병역의무를 다시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7년간 청각 장애 판정을 받은 1천5백여 명을 재조사하고, 중앙신체검사소 정밀검사를 강화해, 일시적 청력 마비를 잡아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편집: 박상훈 / 영상편집: 최아람)
KTV 채효진입니다.
일시적으로 청각을 마비시켜 병역 면제를 받은, 전 국가대표 사이클 선수 등 8명이 적발됐습니다.
입대를 피하려고, 응원할 때 쓰는 '나팔'까지 동원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응원용 나팔인 에어혼과 자전거 경음기입니다.
전 국가대표 사이클 선수 A씨는, 이를 귀에 대고 울려 청각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키는 수법으로, 지난 2015년 병역면제 판정을 받았습니다.
장애판정 당시 71㏈ 이상 소리를 못 들으면, 면제된다는 점을 악용한 겁니다.
녹취> 김태화 / 병무청 차장
"자전거 경음기 또는 응원용 에어혼을 양쪽 귀에 대고 일시적으로 청력을 마비시킨 뒤 장애인으로 등록하는 수법을 쓴 것으로..."
A씨 등 6명은 브로커에게 수법을 전수받은 대가로, 최대 5천만 원을 건넸습니다.
마찬가지로 병역을 피하려던 인기 BJ 출신 B씨 등 2명과, 공범 3명도 덜미가 잡혔습니다.
병무청은 이들을 병역법 위반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유죄가 확정되면 형사처벌과 함께, 병역의무를 다시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7년간 청각 장애 판정을 받은 1천5백여 명을 재조사하고, 중앙신체검사소 정밀검사를 강화해, 일시적 청력 마비를 잡아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편집: 박상훈 / 영상편집: 최아람)
KTV 채효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185회) 클립영상
- "장자연·김학의·버닝썬 진실 규명" 02:41
- 경찰 유착 '엄벌'·과거사위 활동 연장 01:53
- 병무청, 승리 입영연기원 공식 접수 00:39
- "아세안은 우리의 미래···순방 실질 성과 만들어야" 01:54
- 다음 주부터 누구나 LPG차 구매 가능 02:12
- "청해부대 전투력, 해양강국·대양해군의 귀중한 경험" 00:37
- 신임 외교정책비서관에 박철민 주포르투갈 대사 00:23
-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출범 02:43
- "지자체와 협력해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02:07
- 금강·영산강 보 처리···확정 전까지 "추가 검토" 02:10
- 공공기관 안전사고 근절···정부 대책 발표 01:55
- 군대 안 가려고 '일시적 청각 마비' 8명 적발 01:38
- 온라인투표에 지역화폐까지···일상 속 블록체인 [현장in] 03:26
- "카드수수료 협상 후 실태점검···위법 엄중조치" 01:54
- 전국 화재 대피 훈련···이렇게 대처하세요! 02:39
- 2022년까지 항만 미세먼지 50% 감축···배출규제해역 지정 00:25
- 메르스확진자 접촉땐 설사증상만 있어도 '의심환자'로 관리 00:31
- 특별사법경찰 [뉴스링크] 03:01
- 정의는 어떻게 구현되나? [유용화의 오늘의 눈] 02:27
- "신경제지도, 신남방·신북방정책과 함께 완성" [오늘의 브리핑] 02:56
- "의혹해소·진실규명 최선 다할 것" [오늘의 브리핑] 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