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경제단체 "유리천장 깨고 균형성장"
등록일 : 201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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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여성의 승진을 막는 보이지 않는 장벽, 유리천장 이라고 부르는데요.
여성가족부와 경제단체가 유리천장을 깨고 성평등 일터를 만들기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은 52.9%.
여성의 경제활동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직장 내 여성차별 수준을 뜻하는 유리천장 지수는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지에 따르면, 우리나라 유리천장 지수는 OECD 29개 국가 가운데 7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기업 내 여성 임원의 비율도 2.3%에 불과해 OECD 평균인 22.9%보다 한참 낮습니다.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업무협약식
(장소: 대한상공회의소)
의사결정영역에서 성별균형 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여성가족부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10개 경제단체가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녹취> 진선미 / 여성가족부 장관
"의사결정영역에서의 성별균형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 첫 번째 조직내 연구·조사, 두 번째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한 기업지원, 세 번째 인식개선 캠페인을 공동 추진하고자 합니다,"
우선 10개 경제단체는 여가부가 진행하는 '의사결정단계에서의 성별균형 실증연구'에 협력할 예정입니다.
기업 내 성별균형 확보와 성과 간의 상관성에 대해 조사하게 됩니다.
이에 관한 외국 연구 사례는 많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렇게 많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연구사례가 없는 만큼 기업통계 확보부터 차근차근 진행됩니다.
술자리, 야근 강요 등 전근대적인 조직문화 혁신에도 힘을 모읍니다.
녹취> 박용만 /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여성이 업무에 소극적이라는 답변이 많았는데, 안타깝게도 이의 상당 부분이 술자리나 야근 같은 업무 외적 요인에 기인한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없어져야 할 구태 문화에 동참하지 않는다고 좋지 않은 평가를 내리는 관행은 하루빨리 사라져야 할 것 같습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양세형)
또 워라밸, 보육 지원 등 친화적 기업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홍보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포용적 사회실현을 위한 대국민 인식 개선 노력에도 힘쓰기로 했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여성의 승진을 막는 보이지 않는 장벽, 유리천장 이라고 부르는데요.
여성가족부와 경제단체가 유리천장을 깨고 성평등 일터를 만들기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은 52.9%.
여성의 경제활동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직장 내 여성차별 수준을 뜻하는 유리천장 지수는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지에 따르면, 우리나라 유리천장 지수는 OECD 29개 국가 가운데 7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기업 내 여성 임원의 비율도 2.3%에 불과해 OECD 평균인 22.9%보다 한참 낮습니다.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업무협약식
(장소: 대한상공회의소)
의사결정영역에서 성별균형 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여성가족부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10개 경제단체가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녹취> 진선미 / 여성가족부 장관
"의사결정영역에서의 성별균형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 첫 번째 조직내 연구·조사, 두 번째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한 기업지원, 세 번째 인식개선 캠페인을 공동 추진하고자 합니다,"
우선 10개 경제단체는 여가부가 진행하는 '의사결정단계에서의 성별균형 실증연구'에 협력할 예정입니다.
기업 내 성별균형 확보와 성과 간의 상관성에 대해 조사하게 됩니다.
이에 관한 외국 연구 사례는 많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렇게 많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연구사례가 없는 만큼 기업통계 확보부터 차근차근 진행됩니다.
술자리, 야근 강요 등 전근대적인 조직문화 혁신에도 힘을 모읍니다.
녹취> 박용만 /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여성이 업무에 소극적이라는 답변이 많았는데, 안타깝게도 이의 상당 부분이 술자리나 야근 같은 업무 외적 요인에 기인한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없어져야 할 구태 문화에 동참하지 않는다고 좋지 않은 평가를 내리는 관행은 하루빨리 사라져야 할 것 같습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양세형)
또 워라밸, 보육 지원 등 친화적 기업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홍보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포용적 사회실현을 위한 대국민 인식 개선 노력에도 힘쓰기로 했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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