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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지원 국내산 쌀 '이르면 이달 중 첫 출항'
등록일 : 2019.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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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이르면 이달 안에 북한에 지원할 국내산 쌀 5만 톤이 첫 출항할 전망입니다.
이에 앞서 세계식량계획이 수송 선박에 대한 '대북 제재 면제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정부가 북한에 지원하는 국내산 쌀 5만 톤은 이르면 이달 중 첫 출항할 예정입니다.
선박당 최대 6천 톤을 싣는다고 가정하면, 오는 9월까지 10항차 이내에서 북한에 수송을 마칠 전망입니다.
쌀을 선적할 국내 항구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선박 크기에 따라 울산, 군산, 목포 등이 유력해보입니다.
도정을 거친 쌀은 40kg짜리 포대 총 125만 개로 포장됩니다.
포대에는 영어와 한글로 대한민국이 병기됩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이나 내일 중 세계식량계획 WFP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업내용과 예산 등에 관한 내용이 담깁니다.
쌀을 선적하면 수송과 이후 모든 과정을 WFP가 주관한다고 이 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현재 WFP가 수송 선박에 대한 대북제재 면제를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북한에 환적이나 기항을 했던 선박은 미국의 행정명령에 의해서 미국 항구에 기항을 못 합니다. 그런 부분들은 WFP의 책임 하에 이런 조치들을 우회할 수 있는 방안들을 강구하는 거고요."

또 쌀 분배와 모니터링을 위해 WFP가 지역사무소를 추가 개설하고, 모니터링 요원도 100여 명까지 늘릴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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