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유용화 앵커>
우리의 전략물자 수출 통제 제도에 대한 일본측의 문제 제기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어떤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정부는 일본이 근거 없는 비난을 중단하고, '구체적 증거'를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입니다.

김용민 기자>
일본이 수출규제 강화 조치에 이어, 전략물자의 대북반출 의혹까지 제기한 상황.
정부가 이에 근거 없다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산업부는 우선 일본산 불화수소의 북한 유출 의혹에 대해 어떤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태성 /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한국은 수출입 통관, 전략물자 수출허가 및 관련 업계 조사를 통해 일본산 불화수소가 북한을 포함한 UN 안보리 결의 제재 대상국으로 유출된 어떠한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음을 다시 한 번 밝힙니다."

이어 일본 경제산업성의 공개 사례에도 일본산 불화수소의 북한 반출, 적발 사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후지TV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서도 반박했습니다.
일본의 의혹과는 무관한 사안이라는 겁니다.

녹취> 박태성 /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일본이 문제 삼는 일본산 불화수소의 북한 유출 의혹과는 무관한 사안인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정부는 수출통제 제도의 신뢰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언급했습니다.
무허가 수출 적발건수가 많다는 점을 수출통제 제도의 신뢰성 저하와 연결한다면, 이는 적발건수가 많은 미국의 수출통제제도를 신뢰할 수 없다는 주장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일본이 한국 수출통제 제도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을 중단하고, 의혹 제기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근거를 밝히지 않는 의혹 제기는 일본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를 약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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