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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목선, 대공용의점 없다"···오후 전원 송환 완료
등록일 : 201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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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그제 동해 NLL을 넘은 북한 목선과 선원 3명이 우리 군의 합동조사를 받고 오늘 오후 북측에 전원 송환됐습니다.
조사 결과 선원들은 항로를 착오해 남하했을 뿐, 대공 혐의점은 없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그제 밤 10시 39분 동해 북방한계선 NLL을 넘은 북한 소형 목선.
우리 군은 목선과 선원 3명을 강원도 양양의 군항으로 예인해 지역합동정보조사를 했습니다.
그 결과 목선에서 대공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녹취> 노재천 / 국방부 부대변인
"대공용의점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선원들은 지난 25일 강원도 통천항을 출항해 오징어잡이 조업을 하다, 기상이 악화되자 그제 밤 항로를 남쪽으로 이동했습니다.
목선에 GPS가 없어 항로를 착오해 NLL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선박은 북한군 소속 부업선이었는데 침투가 의심될 장비는 없었습니다.
뱃머리에 걸린 흰색 수건은 출항 때부터 부착됐으며, 대형 선박들과 충돌하지 않기 위해서라고 선원들은 진술했습니다.
선원 한 명이 입고 있던 군복은 천을 사서 만든 옷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참은 오늘 오후 3시 31분 선박과 선원들을 북측에 인계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한기원 / 영상편집: 최아람)
러시아 어선에 탄 한국인 선원들이 북한에서 귀환한 직후 이번 송환이 잇따른 만큼, 남북 관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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