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미아 막판까지 고민···쉽게 결정 못 해"
등록일 : 201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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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오늘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김 실장은 '지소미아 연장 여부'를 묻는 질문에 "마지막 순간까지 고민을 계속할 것" 이라며, 쉽게 결정할 수 없는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연장 결정 시한이 코앞으로 다가온 한일군사정보 보호협정, 지소미아.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소미아 연장 여부에 대해 마지막 순간까지 고민하고 신중한 결정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직까지 결정된 바 없다며, 한미일을 중심으로 하는 동북아의 안보협력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쉽게 결정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강제징용 배상판결 관련 해법에 대해선 한일 기업만 참여하는 이른바 '1+1' 방안이 최선이지만 유일한 해결책은 아니라면서, 여러 방안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이 문제는 일본에 공이 넘어갔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백색국가 배제와 관련한 일본의 속뜻은 불확실성을 한국 경제에 주는 것이라면서 너무 불안해하고 과장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당부했습니다.
김 실장은 '10월 말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식이 사태의 분수령이 될 것'이란 질문에도 공감을 표했습니다.
다만 사전에 충분한 대화와 양해가 이뤄져야 하는데 단기간에 이뤄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9월 중 예상되는 일본의 개각과 집권 여당의 직제개편이 이뤄진 후 대화 기회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호르무즈 해협 파병 여부에 대해선 미국이 공식적으로 한국에 요청한 바는 없는 것으로 안다며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국익에 필요하다면 우리 주도적 판단에 따라 파병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김태우 / 영상편집: 최아람)
KTV 정유림입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오늘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김 실장은 '지소미아 연장 여부'를 묻는 질문에 "마지막 순간까지 고민을 계속할 것" 이라며, 쉽게 결정할 수 없는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연장 결정 시한이 코앞으로 다가온 한일군사정보 보호협정, 지소미아.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소미아 연장 여부에 대해 마지막 순간까지 고민하고 신중한 결정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직까지 결정된 바 없다며, 한미일을 중심으로 하는 동북아의 안보협력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쉽게 결정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강제징용 배상판결 관련 해법에 대해선 한일 기업만 참여하는 이른바 '1+1' 방안이 최선이지만 유일한 해결책은 아니라면서, 여러 방안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이 문제는 일본에 공이 넘어갔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백색국가 배제와 관련한 일본의 속뜻은 불확실성을 한국 경제에 주는 것이라면서 너무 불안해하고 과장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당부했습니다.
김 실장은 '10월 말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식이 사태의 분수령이 될 것'이란 질문에도 공감을 표했습니다.
다만 사전에 충분한 대화와 양해가 이뤄져야 하는데 단기간에 이뤄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9월 중 예상되는 일본의 개각과 집권 여당의 직제개편이 이뤄진 후 대화 기회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호르무즈 해협 파병 여부에 대해선 미국이 공식적으로 한국에 요청한 바는 없는 것으로 안다며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국익에 필요하다면 우리 주도적 판단에 따라 파병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김태우 / 영상편집: 최아람)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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