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원산지 표시 특별 단속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관련 신고포상금도 크게 오릅니다.
박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천영 기자>
1. 원산지 위반 포상금 대폭 상향
지난 설 명절을 앞두고 26일간 진행됐던 원산지표시 위반 특별단속에서 총 650여 건의 위반 사례가 적발됐고, 이는 올해 7월까지의 적발 실적 27%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원산지 표시 위반 관련 신고 포상금이 대폭 오릅니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음식점을 신고하면 5만 원의 포상금을 받았는데요, 10만 원으로 두 배 오르고,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업체를 신고하면 앞으로는 최대 1천만 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기존보다 다섯 배 이상 오른 수준입니다.
신고는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과 수산물 품질관리원으로 하면 됩니다.
농산물품질관리원은 명절을 앞두고 원산지 구별 방법에 대한 정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으니까요.
제수용품 구매 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 명절 준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역화폐는 전국에서 사용하는 법정화폐와 달리 특정 지역에서만 통용됩니다.
구매하면 할인혜택을 줘 소비자에게 이득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2조 3천억 원의 지역사랑 상품권이 발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추석맞이 특판행사로 할인 폭이 큰데요, 통상 5% 수준인데, 산불피해를 입은 강원도는 이달 말까지 8% 할인되고, 경기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10%까지 할인을 진행합니다.
행정안전부는 다만 할인판매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깡을 막기 위해 1인당 구매 한도를 설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할인율과 할인판매 기간 등은 해당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3. 온누리상품권, 특별 할인
지역사랑화폐와 마찬가지로 구매할 때 할인받을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도입됐습니다.
특히 온누리상품권 이용금액의 소득공제율은 40%로 매우 높고, 상품권을 구매하고 환전하기 위해 은행을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종이나 카드 형태로만 발급되던 온누리 상품권이 모바일로도 발행됩니다.
농협과 경남은행 등 6개 결제 앱을 이용하면 되고, 오는 9일부터는 체크페이 앱을 사용하면, 모든 은행 계좌에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총 2천억 원이 발행될 때까진 10% 할인이 적용되고, 이후엔 6%의 할인율로 구매 가능한데요.
다음 달부터는 상품권 선물하기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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