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태풍 '링링'에 대응해, 중앙 재난 안전 대책 본부가 '비상 2단계'를 가동했습니다.
태풍 위기 경보도 '경계'로 상향됐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제주지역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되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대응수위를 '비상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태풍 위기경보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습니다.
정부는 관계부처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자체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하고 태풍 대응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와 함께 위험시설과 재해우려지역을 현장에서 미리 점검하고 예방조치도 다시 한 번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피해가 발생하면 응급복구에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 물자를 동원하고, 지역주민에게 실시간 기상상황과 행동요령을 계속해서 알려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녹취> 진영 / 행정안전부 장관
"위험지역에 미리 재난안전선을 설치하는 등 출입을 통제하고,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주민을 사전에 대피시키는 등 조치가 필요합니다."
중대본은 강풍에 대비해 가정 내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외부활동은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자주 물에 잠기거나 산사태 위험지역은 피하고, 실내에서는 문과 창문을 닫은 후 TV나 라디오, 인터넷을 통해 기상상황을 확인합니다.
(영상취재: 이정윤 / 영상편집: 최아람)
옥상이나 집 주변의 빨래나 화분 등 작은 물건은 실내로 옮기고, 간판처럼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물건은 단단히 고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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