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3차 북미정상회담을 평양에서 열자는 친서를 보냈다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신경은 앵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최근 북미 관계가 경색 국면에서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하는 시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3차 북미정상회담을 평양에서 열자는 친서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그러한 친서가 얼마 전에 있었다고 하는 것은 미국 측으로부터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편지에 뭐가 담겼는지, 편지가 언제 갔는지 등은 확인해 드릴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달 하순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는 유엔총회에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면서도 그런 조짐은 전혀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3차 정상회담을 제안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이에 앞서 연내 개최 가능성을 시사한 만큼, 3차 회담 성사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지난 9일 담화를 통해 실무협상 재개를 공식 제안한 만큼, 북미 간에 실무협상이 조속히 열릴 수 있도록 외교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특히, 유엔총회를 계기로 한미 간 실무협상 대응전략을 조율할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최근 북미 간 기류와 분위기에 대해 경색 국면에서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하는 시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아직 명확하게 가시적으로 들어온 것은 아니기 때문에 조심스럽다면서도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이 관계자는 이어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북미 간에 실질적인 협상이 이뤄져야 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가 완성돼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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