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이낙연 국무총리가 경기도 포천 돼지 밀집 사육 단지를 방문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이 총리는 현장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소독으로 아프리카 돼지 열병의 추가 확산 방지를 당부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돼지밀집 사육단지.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한 경기도 파주, 연천과 인접한 지역입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늘(18일) 오전 포천 돼지밀집 사육단지를 방문해 방역 상황과 거점소독시설 운영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녹취> 이낙연 국무총리
"방역은 선진국이 될 수 있어요. 이번 돼지열병이 안 왔다면 더 좋았겠지만 기왕에 온 거 최단시간에 진압을..."
이 총리는 전파 경로에 대해 사람, 짐승, 차량 등 셋 중 하나에 의해 전파됐을 것이라며 이것을 전제로 전광석화처럼 신속하고 단호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하면 살처분 외에는 대책이 없다"며 "자칫 국내 돼지 사육 농가가 전멸에 가까운 피해도 입을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방역으로 선제 방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추가 확산에 대해서는 앞으로 일주일이 고비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총리는 그러면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도 기본적으로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AI 바이러스와 비슷한 속성이 있을 것"이라며 차량뿐 아니라 대인 소독까지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이낙연 국무총리
"우리가 AI는 유례없이 성공적으로 방어한 경험이 있습니다. 신속, 단호 이렇게 해야 돼요.
그리고 필요할 때 군과 경찰의 도움을 항상 얻을 수 있도록 군에서도 전폭적으로 지원을 해 드리고..."
정부는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축산농가에 대해서 전국 115 축협을 중심으로 540개 방제단을 편성해, 소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 영상편집: 최아람)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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