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다행히 파주와 연천 이후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경기 북부 6개 지역을 '중점 관리 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확산 방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경기 파주시에 이어 연천군에서 발생한 이후 추가 의심 신고나 확진은 없었습니다.
48시간 동안 전국에 내려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은 오늘 오전 해제됐습니다.
지난 이틀 동안 전국 6천 3백여 돼지농가에 대해 전화예찰을 통한 임상예찰과 일제소독이 완료됐습니다.
하지만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
정부는 파주와 연천을 중심으로 포천과 동두천, 김포, 철원 등 6개 지역을 중점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집중 방역에 나섰습니다.
이들 지역에는 소독 차량을 모두 동원해 배치하고 생석회 공급량도 4배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이 지역의 돼지는 3주 동안 반출입할 수 없고 지정된 장소에서만 도축이 가능합니다.
돼지농가는 치료목적이 아니라면 출입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발생 농가와 주변 농가 등 모두 7곳의 돼지 1만 5천 마리를 매몰처분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살처분 대상 농장 가운데 4곳의 돼지 5천 마리를 살처분했고 늦어도 내일까지 마무리 할 계획입니다.
앞서 방역당국은 확산 우려가 커지자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발생농장 500m 내에서 3km 내로 확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발병농가와 역학적으로 관련이 있는 농가·시설은 파주 328곳, 연천 179곳 등 500여 곳입니다.
파주와 연천 농가를 드나든 차량이 경북, 전남 등 남부지방까지 출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역학조사가 이뤄지는 가운데 결과는 6개월에서 1년까지 걸릴 것으로 방역당국은 내다봤습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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