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 농가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 걱정입니다.
ASF는 치사율이 100%에 이른다고 하죠.
어젯밤 인천 강화군 삼산면 돼지 농장에서 발병 의심 사례가 발생했는데요, 시료 채취를 통한 정밀 검사 결과 오늘 오후 확진으로 판정됐습니다.
추가로 경기도 양주, 연천군, 인천 강화도의 돼지 농장에서 ASF 의심 신고가 접수돼 방역 당국이 긴급 방역 조치에 나섰습니다.
물론 정밀 검증 결과가 나와야 그 위험성 정도를 알수 있겠죠.
지금까지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국내 농가는 지난 17일 파주를 시작해서 총 7곳입니다.
정부는 26일 정오까지 전국에 내린 돼지 등의 이동 중지 명령을 48시간 연장했습니다.
이낙연 총리는 긴급 장관 회의에서 "그동안의 방역 태세로는 충분치 않다는 점이 드러났다면서, 발상을 바꿔 약간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단호하고 신속하게, 때론 매뉴얼을 뛰어 넘는 방역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맞습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일단 선제적 차단이 중요합니다.
정부는 경기와 인천, 강원 지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누고 4개 권역 간 돼지와 가축 분뇨 등의 이동과 반출을 제한했습니다.
또한 발병 의심이 가는 북한의 접경 지역 14개 시.군 하천과 주변 도로 등을 중심으로 군 제독차와 보건소 소독차 등을 이용해 대대적인 방역 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을 성공적으로 방역한 사례가 없다고 하죠.
그만큼 돼지열병 방지책이 쉬울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일단 국내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정말 기존 발상을 뛰어 넘는 새로운 대책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즉, 웬만한 대책으로는 ASF 완전 차단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부는 발생 지역으로 추정되는 임진강 인접 지역에 대해 모종의 대대적인 조치 강구를 검토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에 따라 국민 생활이 한동안 불편할 수 있는데요, 양돈 농가와 인근 주민들의 협조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특히 이러한 비상 상황에서는 정부와 관련 당국을 믿고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불필요한 가짜 뉴스나 루머에 현혹될 필요는 더욱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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