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한지 열흘이 지났습니다.
확진 판정과 의심 신고가 계속되는 가운데 방역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인천 강화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사흘 연속 발생했습니다.
어제 저녁 강화군 삼산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정밀 모니터링 중 의심 사례가 확인돼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시료를 채취해 정밀 검사한 결과 오늘 오후 확진 판정됐습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이후 일곱 번째 발병이자 인천 강화도에서만 세 번째 확진입니다.
이 농장은 문을 닫은 곳이어서 돼지 두 마리를 키우고 있고 강화도 본섬이 아닌 석모도에 있습니다, 3km 안에 다른 농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즉시 살처분 조치하고 발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의심 신고가 계속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경기 양주시와 연천군에 이어 오후에는 인천 강화도, 경기 양주시에서 추가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정부는 곧바로 해당 농장에 초동 방역팀을 투입해 이동통제,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확진 여부는 오늘 저녁부터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확진 판정과 의심 신고가 잇따르자 정부는 오늘 정오까지 내려졌던 전국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연장했습니다.
녹취> 김현수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정부는 오늘 12시까지 발령 중인 전국 '일시이동중지' 명령 기간을 48시간 연장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 정오까지 전국 돼지농장과 도축장, 사료농장 출입 차량 등은 이동이 금지됩니다.
명령을 위반하면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합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이와 함께 지역별 일시 이동중지 명령 연장도 검토될 것으로 보입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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