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많은 양의 비를 몰고 온 태풍 미탁의 위력은 그야말로 어마어마 했습니다.
김유영 앵커>
총 11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는데요.
정부는 피해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혜진 기자>
강한 비는 어제 오전, 부산의 한 주택과 상가를 덮쳤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60여 명의 소방인력과 구조견, 굴착기 등이 투입돼 구조작업을 벌였고, 오늘 오후 2시 반쯤 70대 여성 1명이 안타깝게도 목숨을 잃은 채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11명이 사망하 4명이 실종됐으며, 11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강수량 550mm가 넘는 폭우는 주택과 농경지 등 사유시설 3천200여 곳을 침수시켰고, 학교와 하천 등도 물에 잠겼습니다.
태풍 피해로 제주와 전북, 전남 등의 28개 학교에는 오늘 휴교 조치가 내려졌고, 600여 학교에서는 등하교시간이 조정됐습니다.
이재민도 1천 명을 넘어서는 등 계속해서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녹취> 이낙연 국무총리
"태풍 미탁이 엄청난 상처를 남기고 사라졌습니다. 특히 인명피해가 참으로 많았습니다. 유가족들께 소홀함이 없게 모셔 드렸으면 합니다. 재산 피해는 조사를 서둘러서 그 결과에 따라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포함한 합당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침수됐던 3천600곳이 넘는 공공시설과 사유시설 가운데 1천900여 곳의 복구를 마쳤으며, 계속해서 이재민 구호와 응급복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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