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방역 당국은 태풍으로 씻겨나간 생석회를 다시 도포하는 등 집중 소독을 실시합니다.
김유영 앵커>
주요 거점 소독소에서도 방역이 한층 강화됐는데요.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장소: 경기도 파주 적성면 거점소독소)
소독시설 앞에 차량이 멈춰서자 소독약이 도포됩니다.
축산 관계 차량은 방역복을 입은 작업자들이 직접 차량 내부 곳곳을 소독합니다.
박지선 기자 jsp900@korea.kr>
"거점소독소에서는 지나가는 차량에 대한 소독작업이 이뤄집니다. 이쪽엔 대인 방역기가 놓여있는데요. 사람도 신발 소독과 손소독 등을 마쳐야 통과할 수 있습니다."
축산 관계자는 방문 목적 등 방명록까지 꼼꼼히 작성해야 합니다.
어제(3일) 파주와 김포에 위치한 농가 2곳이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경기 북부 일대는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추가 확진이 발생한데다 태풍으로 소독약과 생석회 등이 씻겨나가 그간의 소독 효과도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연천 DMZ 인근의 야생멧돼지 사체에서 돼지열병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파주를 비롯한 접경지역의 방역은 보다 강화됐습니다.
경기, 인천, 강원 지역에 내려진 일시이동중지 명령은 모레(6일) 새벽 3시 반까지 이어집니다.
방역 당국은 접경 지역 도축장과 분뇨처리시설, 사료공장 등 축산 관련 시설은 물론 차량까지 집중 소독에 나섭니다.
전국적으로 일제 소독도 실시됩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와 농협 등이 보유한 소독 차량과 광역 방제기 등 1100여 대의 장비가 동원됐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양세형)
방역 당국은 접경지역의 경우 하천 주변과 인근 도로 등에 군 제독 차량을 이용해 소독작업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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