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지난 9일, 세계경제포럼에서 발표 한 바에 따르면 한국의 국가경쟁력이 세계 13위로 지난해보다 두 단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의 국가경쟁력은 주요 선진국 가운데에서도 상위권에 속하고,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17개국 중에서는 5위일 정도로 상당히 높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국가경쟁력은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국가의 총체적인 능력을 의미합니다.
즉 해당 국가가 얼마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보유하고 있느냐라는 점도 판단되는 지표입니다.
한국은 당연히 정보통신 기술 IT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요.
거시경제안정성에서도 1위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국의 경제적 잠재력이 상당하다는 국제적 인정을 받은 것입니다.
매우 고무적이고, 기대를 갖게 되는 일인데요, 이점은 향후 기업과 시장의 활성화를 진척시키는 정책을 강화하고, 정부의 재정 지출을 확대한다면 한국은 국제적 경제 성장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국가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거시경제안정성과 IT분야에서는 1위라는 최고의 평가를 받았지만, 기업활력 순위는 22위에서 25위로, 오너 리스크에 대한 태도 순위는 지난해 77위에서 88위로 떨어졌습니다.
또한 노동시장 순위도 지난해 보다 3단계 하락한 51위로 집계되었는데요, 노사 관계에서의 협력 순위는 130위로 조사 대상국 중에서 최하위 수준이었습니다.
오너 리스크란 재벌 회장이나 대주주 등 개인, 즉 오너 총수의 잘못된 판단 등이 기업에 해를 미치는 것인데요, 한국 재벌의 불균형적 행위가 아직 해소되지 못했고, 오너 일가의 과도한 장악력이 기업 활력 제고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한국 경제 발전에서 커다란 장애 요소로 지적되고 있는 노사 간의 극심한 대립도 지표로 나타났는데요, 노사 협력과 상호 이해가 조금만 진전된다면 한국의 경제 생산성은 제고 될 수 있고 사회적 합의의 문화 형성은 물론 선진 행복 국가로 나아갈 수 있음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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