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미국에서 귀국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비건 미 특별대표로부터 북미 협상 결과를 상세히 듣고 한미대응 방안을 이야기했다고 말했습니다.
2주 이내에 차기 협상이 열릴지는 두고 봐야 한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스티븐 비건 미 대북특별대표를 만나 북미 실무협상 결과를 상세히 공유하고 한미 양국의 대응 방안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도훈 /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비건 대표로부터 북미 협상 결과 상세히 브리핑 받았습니다. 한미가 힘을 합쳐서 어떻게 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서도 깊은 얘기를 나눴습니다."
이 본부장은 한미 간 계속 연락하면서 상황 변화에 대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다음 실무협상이 2주 이내에 열릴지는 두고 봐야 한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이 본부장은 또 방미 기간 중 비건 특별대표, 다키자키 시게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함께 만났습니다.
북핵 문제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3국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와도 북핵, 북한 문제과 양국간 관심사안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미 국무부 역시 한미, 미일, 그리고 한미일 3국 간 지속적이고 긴밀한 대북 조율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일 갈등과 별개로 굳건한 대북 공조를 강조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북한은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유럽 6개국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시험 발사를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한 것은 엄중한 도발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앞서 방영한 새 기록영화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시험발사 장면이 담겼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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