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오늘 오전 중국 군용기 한 대가 우리 방공식별구역, 카디즈에 진입했습니다.
사전에 직통 전화로 비행 경로와 목적을 통보했는데요.
중국이 카디즈 진입을 미리 알린 것은 처음인데, 지난주 열린 한중 국방전략대화의 영향으로 해석됩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오늘(어제) 오전 8시 57분 중국의 Y-9 계열 정찰기 한 대가 제주도 서방에서 우리 방공식별구역, 카디즈에 진입했습니다.
이 항공기는 오전 9시 31분 이어도 동방으로 카디즈를 빠져나갔다가 같은 경로로 재진입해 오후 1시 8분 경 카디즈를 최종적으로 빠져나갔습니다.
우리 공군 전투기도 대응 출격을 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중국이 한중 핫라인을 통해 군용기의 비행경로와 목적 등을 통보하고 카디즈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의 카디즈 진입 전 사전 통보는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중국 군용기가 수시로 우리 방공식별구역에 무단 진입 했던 것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사드 배치 여파로 중단됐다 5년 만에 재개된 한중 국방전략대화의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난 21일 박재민 국방부 차관은 중국 연합참모부 샤오위안밍 부참모장과 제5차 한중국방전략대화를 갖고 한반도 안보 등 양국 관심 사항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한중 해·공군 간 군 직통전화를 추가 설치하는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현재 한중 간에는 우리의 제1중앙방공통제소와 중국 북부전구 간에 직통전화가 설치돼 운용 중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군 당국은 러시아 군용기의 카디즈 무단 진입과 관련해서도 양국 합동군사위원회를 통해 핫라인 설치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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