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앞서 전해드린대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아세안 관련 회의에 참석했는데요.
신경은 앵커>
우리나라와 아세안의 관계를 김용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김용민 기자>
우리나라와 아세안의 관계는 30년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1989년 대화관계를 수립한 이후 아세안의 대화상대국은
베트남, 태국 등 메콩강 유역 5개 나라를 포함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모두 10개 나라입니다.
한 아세안은 지난 2010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고, 이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협력의 양과 질을 크게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한-아세안 외교를 주변 4국 수준으로 격상시킬 것으로 공약하고, 신남방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태국에서 열리는 아세안+3 회의도 지역의 실질적인 협력 사업이 논의되는 회의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녹취> 주형철 / 청와대 경제보좌관
"아세안+3 국가들의 미래 세대의 역량 강화, 지속가능한 공동체 건설, 역내 연계성 강화 등에 대한 노력 필요성을 강조하고.."
1997년 아세안 창설 30주년을 맞아 한중일 3개국 정상의 동시 초청으로 시작된 아세안+3회의는 현재 금융, 식량, 보건 등 20여개 분야에서 60개 이상의 회의체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또 100개 이상의 협력 사업이 이행돼 역내 가장 활발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와 함께 동아시아의 공동체 형성을 위한 또 하나의 다자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AS는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호주, 인도 뉴질랜드 등 기존 회원국에 미국과 러시아가 가입해 역내 정치적, 전략적 현안에 대한 대화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 통상적으로 지역 안보 관련 다양한 논의가 이뤄져 왔습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청와대는 이번 아세안관련 정상회의를 통해 신남방정책을 강화하고,' 경제협력, 인적교류 등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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