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떨어지고 소비도 줄면서 양돈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데요.
정부와 양돈 업계가 돼지고기 판매 촉진 행사를 열었습니다.
곽동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곽동화 기자>
국회 도서관 앞 국산 삼겹살 판촉 행사가 열렸습니다.
국내산 삼겹살 가격은 100g당 900원.
한 대형마트의 수입 냉동 삼겹살 행사 가격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현장음>
"이것만 드리면 돼요?"
국내산 돼지고기 기준으로 시중의 절반가로 판매하다 보니 소비자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박상희 / 서울 양천구
"제가 개인적으로 고기를 좋아해서요. 보니까 너무 맛있게 생겨서 한 번 샀어요."
최근 돼지열병으로 시름이 깊은 양돈 농가와 협업해 국내산 돼지고기를 싸게 판매하는 행사입니다.
녹취> 김현수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시중에 유통되는 돼지고기는 철저한 검사를 거치기 때문에 안전합니다.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 우리 한돈을 더욱 사랑하시고 많이 소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소비자가 돼지고기로 만든 요리를 먹어볼 수 있는 시식행사도 열렸습니다.
현장음>
"한돈 맛있게 드세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직후 삼겹살의 소비자가격은 지난 9월 18일 100g당 2천44원까지 올랐다가 현재는 400원 정도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판매된 가격인 1천822원보다도 약 200원 쌉니다.
가격은 떨어지고, 소비도 줄어 전국 양돈 농가는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녹취> 황주홍 /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한돈 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오늘 행사를 계기로 좀 더 새로운 인식, 홍보와 판매촉진이 이뤄지면 좋겠습니다."
양돈 업계는 전국 곳곳에서 안전한 우리 돼지고기를 알리는 판촉 행사를 열며 소비 진작을 위해 힘쓸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김종석)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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