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5년 6개월만에 세월호 특별수사단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윤석열 검찰 총장이 취임한 후 처음으로 꾸려진 특별 기구입니다.
윤총장은 취임하면서 검찰이 국민 검찰로 거듭나겠다는 취지를 밝혔었는데요, 이번에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된 임관혁 단장은 '이번 수사가 마지막일 수 있도록 백서를 쓰는 심정으로 제기되는 모든 의혹을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세월호와 관련해 제기된 모든 의혹과 사건 전 과정을 살펴보겠다는 생각인 것 같은데요, 세월호가 침몰하게 된 원인과, 최근 드러난 헬기 구조 및 증거 자료 조작 의혹과 같은 구조 과정의 문제점에 대해서 조사하겠다는 것입니다.
또한 정부의 대응 체계와 지휘 체계의 문제점은 없었는 지, 수사 과정 상에서 제기된 외압 의혹은 없었는 지, 철저하게 수사하겠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단장의 아픔'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창자가 끊어지는 아픔'이라는 뜻으로 자식이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부모의 마음을 비유한 말인데요.
5년 전 304명의 학생들과 승객을 죽음으로 몰고 간 세월호 참사에 대해, 그동안 검찰에서는 수사 결과를 내어 놓았지만, '꼬리 자르기'라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또한 유족들이 중심이 돼서 활동한 세월호 특위 역시 커다란 벽에 부딪혀 조사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최근 검찰 개혁이라는 국민의 강한 요구에 봉착한 검찰.
이번 세월호 특별 수사가 한 치의 의혹도 없이 모든 부분을 국민 앞에 밝혀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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