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 하는 전자 기기들.
과연 우리 현대인들은 전자파에서 안전할지 궁금하실 텐데요.
정부가 생활 제품 전자파를 측정해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전동킥보드를 비롯해 휴대전화 무선충전기, LED 미용기기까지, 일상생활에서 새로운 전자기기가 등장하면서 전자파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
특히 안마기나 미용기기 같이 몸에 직접 접촉하는 제품도 적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립전파연구원은 실생활과 밀접한 11개 종류의 생활제품과 공간을 대상으로 전자파 노출량을 조사했습니다.
검사결과 모두 인체보호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활제품의 경우 무선청소기와 전동킥보드 등 전기 이륜차, LED형 PC 헤드셋과 마우스, LED 미용기기, 리클라이너 소파 등에서는 전자파 노출이 인체보호기준 대비 1~2% 수준으로 낮았습니다.
다만, 베개형 안마기는 피부에 밀착해서 사용하다 보니 전자파가 다소 높게 나왔지만 역시 10%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휴대전화 무선충전기는 예상과는 달리 충전할 때보다 하지 않을 때 전자파 노출이 많았습니다.
휴대전화를 감지하기 위한 신호가 일정 간격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간격을 두고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전화인터뷰> 김기회 / 국립전파연구원 연구관
"제품들의 측정 결과를 보면, 인체보호기준의 10분의 1 이하로 낮게 측정됐습니다. 무선충전기는 휴대전화가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신호가 간헐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거리를 두고 사용하는 게 더 낮은 값의 전자파에 노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생활공간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도 우려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기 시내버스와 난방제품인 전기판넬, 노래방기기 모두 전자파 노출량이 인체보호기준 대비 최고 2% 대에 머물렀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1차 측정에 이어 두번째로 실시된 것으로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국민이 궁금해하는 생활제품과 공간의 전자파 측정 결과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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