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한 중견기업의 반도체 핵심소재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외국인 투자 유치를 통한 신설 공장 준공을 축하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반도체 핵심소재인 실리콘 웨이퍼를 생산하는 중견기업, MEMC 코리아의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습니다.
MEMC 코리아는 대만의 글로벌 웨어퍼스가 100% 지분을 보유한 외국인투자 기업으로, 내년까지 4억여 달러를 투자해 반도체용 실리콘 웨이퍼 생산능력을 현재 수준에서 2배로 확대한단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공장에 도착해 제품 생산 라인을 둘러본 뒤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후 준공식 축사를 통해 외국기업이 국내에 과감한 선제 투자를 한 것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지역에서 부지 임대료를 무상 제공하는 등 정부의 유인책을 소개하면서 한국에 더 많이 투자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한국은 외국인투자기업에게 활짝 열려 있습니다. 언제나 환영하며 함께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합니다."
아울러 이번 준공식이 반도체 핵심소재 공급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지난 4개월 간 우리 기업과 정부는 핵심 소재·부품·장비 수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노력해 왔다며, 반도체 산업은 우리나라 제조업의 버팀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한국은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를 아우르는 '종합반도체 강국' 으로 도약할 것이며,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에게 세계 최대의 수요시장이 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불화수소가스와 불화 폴리이미드는 연내 완공을 목표로 신규 생산공장을 짓고 있고, 곧 완공돼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기업 수급 안정성을 위해 수급대응지원센터를 설치하고 특별연장근로 등 기업의 어려움도 빠르게 해결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이어 지난달 출범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를 중심으로 기업 간 협력모델 구축과 제도개선을 강력히 추진하겠단 뜻을 밝혔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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