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무기한 파업을 공언했던 철도 노조의 파업이 결국 5일간의 파업 끝에 철회되고 KTX, 광역철도 등이 정상화됐습니다.
매우 다행입니다.
국민들은 철도가 장기간 파행되는 것이 아닌지, 걱정 했었는데요.
사실 이번 철도 파업으로 많은 국민들이 불편을 겪었고, 특히 대입 수시와 논술 고사를 봤던 수험생들도 조마조마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더욱이 수출 물량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철도 파업에 대한 여론이 무척 좋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철도노조는 임금인상 4%,4조 2교대 조를 위한 4천 6백여명의 인력 증원, KTX, SRT 통합 등을 내걸고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습니다만, 임금 1.8% 인상안에 합의했구요, 인력 충원 문제는 국토부와 철도 노사가 협의하는 것으로, 그리고 KTX, SRT 통합문제는국토부가 용역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무기한 파업이 5일만에 극적으로 철회된 이유에는, 국토부와 철도 노사가 지혜를 발휘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여론의 따가운 시선도 한 몫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들의 실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철도가 정지하자, 국민들은 노조의 파업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고, 노사간 쟁점에 대해 주의 깊게 살펴봤지만, 노조의 파업 강행에 대해서는 크게 공감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노조의 파업 동력도 상당부분 약화됐을 것입니다.
특히, 국민의 세금과 국민이 지불하는 비용으로 운영되는 철도가 국민을 불편하게 할 때는 상당 수긍할 수 있는 이유가 있어야 하는데요, 철도노조는 이 점에 대해 사실상 설득력이 약하지 않았나 여겨집니다.
특히 파업이라는 강경한 수단을 사용할 때는 더욱더 신중했어야 한다는 자성론도 대두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 이유는 철도는 일반 사기업이 아니라, 국가 기간산업으로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하여튼 철도노사가 5일만에 극적으로 타결본 것은 매우 다행스럽다고 할 수 있습니다.
향후 국토부, 철도노사가 함께 이번 파업 과정에서 불거진 쟁점과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책을 찾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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