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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사회조사···'워라밸' 중시하는 사회로
등록일 : 201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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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정부가 발표한 사회조사 결과 일과 가정의 균형 '워라밸'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일이 우선이라는 사람을 처음으로 앞질렀습니다.
또 전반적인 생활여건과 복지가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과거와 비교해 국민의 사회지표는 얼마나 달라졌을까.
통계청이 지난 5월 13세 이상 국민 3만 7천 명을 대상으로 복지와 사회참여, 여가, 노동, 소득 등 5가지 분야에 대한 사회조사를 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일이 우선이라는 사람보다 일과 가정의 균형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 많아진 점입니다.

전화인터뷰> 강유경 / 통계청 사회통계기획과장
"일과 가정생활을 비슷하게 여긴다는 응답이 44.2%로 일을 우선시한다는 응답보다 처음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를 통해서 일을 우선시하던 사회에서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사회로 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국민 절반 이상은 2년 전에 비해 의료복지 서비스, 사회보장제도와 전반적인 생활 여건이 좋아졌다고 답했습니다.
국민의 65% 이상이 노후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는데, 60세 이상 고령자가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준비는 주로 국민연금으로 하고 예금이나 적금, 사적연금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령자의 경우 생활비는 스스로 마련하거나 배우자로부터 받았습니다.
자녀로부터 지원을 받는 비중은 10년 전과 비교해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한편, 사회 관계망은 나빠졌습니다.
자신이 어려울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가족이나 친구는 2년 전에 비해 줄었으며, 특히 나이가 많을수록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응답한 비중이 적었습니다.
기부나 봉사활동도 줄었는데, 기부를 하지 않는 이유로는 경제적 여유가 없다는 답변이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여가 시간에는 주로 TV를 보거나 휴식, 컴퓨터를 하면서 보낸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또 여가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로 10대는 시간부족, 20대는 경제적 부담을 꼽았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여행하는 사람은 늘었지만 종이 신문이나 책을 읽는 사람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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