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소형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도 숨가쁜 양자 정상외교를 이어갔습니다.
미얀마, 라오스 정상과 잇따라 만나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는데요, 정유림 기자가 전합니다.
정유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내년 수교 45주년을 앞두고 두 정상은 양국 간 인적·문화적 교류를 확대하자는 데 공감을 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이 지난 정상회담에서 미얀마의 지속가능발전 계획과 한국의 신남방정책을 연계하기로 했으며, 다양한 경제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양국 협력을 더욱 확대하자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직업, 교육, 환경, 수산 부문으로 양국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우리의 우정이 더욱 굳건해지길 기대합니다."
양국은 특히 '사람에 대한 투자'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면서 이번 회담을 계기로 직업교육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밖에 수산업 분야와 환경 분야에 있어서도 양해각서를 체결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어진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도 양국 간 실질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내년은 한국과 라오스 수교 25주년으로, 양국관계 발전에 대해 논의할 수 있게 돼 기대가 아주 크다고 언급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양국의 더욱 굳건한 우정으로 아세안의 공동 번영과 메콩 비전을 함께 실현해 나가길 바랍니다."
시술릿 총리는 한국 정부가 라오스 발전을 도와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한국에 라오스 국도 건설에 대한 지원을 추가로 요청드린다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두 정상은 한-메콩 정상회의에 대한 기대감도 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에 처음 정상급으로 격상됐다며 사의를 표했고, 시술릿 총리는 역사적인 순간으로 2차, 3차 정상회의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 믿는다고 답했습니다.
(영상취재: 유병덕, 민경철 / 영상편집: 최아람)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과 모레까지 아세안과 양자 정상회담을 이어갑니다.
내일은 베트남, 모레인 목요일에는 말레이시아와 회담을 끝으로 양자회담을 마무리 짓습니다.
부산에서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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