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소형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아세안 정상들과 함께 한-아세안 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했습니다.
정상들은 하나된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기로 약속했는데요.
이 소식은 문기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문기혁 기자>
한국과 아세안 스타트업의 교류와 협력의 장, '한-아세안 스타트업 서밋'이 개최됐습니다.
한-아세안 스타트업 등 4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서밋에는 특별정상회의를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아세안 10개국 정상들도 함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혁신에는 국경이 없다며, '하나된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제안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혁신'에는 국경이 없습니다. 융합의 4차 산업혁명시대, 경계는 무의미합니다. 개별 국가 차원의 스타트업 정책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스타트업 정책도 국가 간 협력이 필수입니다. 한-아세안 11개국이 하나가 된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이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한-아세안 스타트업 엑스포'를 연례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스타트업 중장기 로드맵'을 공동 수립하는 한편, '한-아세안 스타트업 장관회의' 등 협력체계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오늘 '스타트업 서밋'은 한-아세안 간 스타트업 협력과 연대를 처음으로 선언하는 자리입니다. 오늘을 계기로 하나의 생태계 속에서 아세안과 한국의 스타트업들이 협력하고 새로운 30년, '모두를 위한 번영'을 이끌어가길 기대합니다.”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의 쁘라윳 짠오차 총리도 한-아세안 스타트업 혁신 관계를 강화하자며, 화답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은 이어 한-아세안 기업들의 신산업 협력사례들을 전시한 '혁신성장 쇼케이스'로 이동했습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김종석)
스마트농업 등 협력사례들을 둘러보고, AI 홀로그램 아바타의 안내를 받아 미래의 일상도 체험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한국과 아세안 정부 모두, 혁신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아세안의 스타트업과 신산업 분야 협력은 한층 더 강화될 전망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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