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한미 방위비분담금 4차 협상이 현지시간으로 오늘과 내일, 미국에서 열립니다.
이와 관련해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한미가 서로 윈윈하는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이 캠프 험프리스 기지 건설과 첨단 무기 구매를 통해 한미동맹과 연합방위능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한미 방위비분담금 4차 협상을 앞두고 미국 국방전문 매체 디펜스뉴스에 기고문을 실었습니다.
정 장관은 기고문에서 한미가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서로 윈윈하는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평택 험프리스 기지를 건설해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 여건을 보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방위비 분담금은 물론 연합연습 및 첨단무기 구매 등으로 한미동맹과 연합방위능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이 캠프 험프리스 건설 비용의 대부분을 부담하고 거액의 첨단무기를 미국에서 구입하는 등 방위비분담금 외에도 상당 부분을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 장관은 최근 연합방위태세와 한미동맹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70년 동안 지속된 한미동맹의 힘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올해 전작권 전환을 위한 기본운용능력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내년부터 완전운용능력 검증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가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한미는 미국 워싱턴에서 오늘과 내일 이틀동안 방위비분담금 4차 회의를 합니다.
미국에 도착한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는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 틀 내에서 논의돼야 한다는 입장은 여전히 갖고 있다며 합리적이고 공평한 분담이 이뤄져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정 대사는 서로가 조금씩 양보해가면서 최종적으로 두 나라에 다 이득이 될 수 있는 쪽으로 결론이 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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