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소방관 국가직 전환 법률이 오늘 국무회의에서 공포됐습니다.
김유영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재난에 대한 국가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계속해서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소방관들의 국가직 전환을 위한 법률이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됐습니다.
국무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소방공무원 시대가 열리게 됐다면서 대국민 소방안전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제51회 국무회의(오늘)
"이제 소방공무원의 신분을 국가공무원으로 일원화함으로써 소방서비스에 대한 국가의 책임성을 높이게 되었습니다. 각 지자체의 소방안전서비스를 골고루 향상시켜 국민 누구나 사는 곳과 상관없이 공평한 소방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서 소방관의 국가직 전환은 대형재난과 복합재난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재난에 대한 국가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의미도 크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소방청에 대형재난 현장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부여한다"며 "대형재난에 소방청장이 소방본부장과 소방서장을 직접 지휘·감독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열악한 근무환경에 시달리는 소방관의 처우 개선도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소방관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일선에서 지키지만 정작 자신들은 높은 위험에 노출돼 있고 인력부족 따른 어려움까지 겪는다며 지자체 힘만으로는 처우 개선에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제51회 국무회의(오늘)
"이제 소방관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도 국가가 필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우리 정부 임기 내 소방현장 인력 2만명 확충과 처우개선, 소방관 복합치유센터의 건립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것입니다."
그러면서 법률 시행일인 내년 4월 이전에 표준직제안 마련 등 국가직 전환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차질없이 진행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골든타임 도착률을 높이고 소방관 인건비 지원을 위해 소방안전 교부세를 확대하는 문제까지 빈틈없이 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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