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5년 만에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해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회담을 했습니다.
김유영 앵커>
지난 2016년 사드 배치 갈등이 불거진 이후로는 처음인 만큼 한중 관계 정상화의 신호라는 분석입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한중 외교장관회담
(장소: 오늘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2시간 넘게 회담했습니다.
강 장관은 그간 한중 관계 발전 과정에서 다소 미진한 부분에 대해 개선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됐다면서, 정상 간 공감대를 바탕으로 양국 협력을 더 발전해나갈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강경화 / 외교부 장관
"한중 양측이 활발한 고위급 교류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서 양국 간 협력을 더욱더 발전시켜 나가려는 데 서로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왕 외교부장은 한중 양국이 가까운 이웃이자 친구, 파트너라며,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중국은 다자무역 체제를 수호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왕이 / 중국 외교부장
"중국은 한국을 포함한 모든 책임지는 나라들과 함께 다자주의 이념을 견지하고 굳건하게 WTO를 초석으로 하는 다자무역 체제를 수호할 것입니다."
양 장관은 내년 추진되는 중국 시진핑 주석의 한국 방문 계획을 집중 논의하고, 이달 말 중국에서 열릴 것으로 보이는 한중일 정상회의 의제와 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장관 공관에서 함께 만찬을 했습니다.
왕 외교부장의 공식 방한은 지난 2014년 이후 5년 만입니다.
지난 2016년 사드 배치 갈등이 불거진 이후로는 처음인 만큼 한중 관계 정상화의 신호라는 분석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최아람)
왕 외교부장은 내일(5일)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364회) 클립영상
- 한중 외교장관회담···'관계 정상화' 신호 02:06
- 방위비협상 4차 회의···"주한미군 발언 언급 없어" 01:57
- 2024년 완전자율주행차 추진···혁신 성장 02:20
- 중기·소상공인 공항·철도 임대료 부담 낮춘다 01:51
- 맞춤형·특수식품 등 5대 식품분야 집중 육성 02:34
- '혁신금융서비스' 100건 지정···디지털금융 확대 02:14
- 기대수명은 82.7년···유병기간 18.3년 00:24
- 행복주택 16곳 5천838채 입주자 모집 00:28
- 서울평화회의···"북미정상회담 다시 열려야" 00:37
- 靑 "성실히 협조···거듭된 압수수색 유감" 02:00
- 대형재난 국가총력대응···시·도 경계 초월 02:16
- 불법 주정차 신고제 스쿨존으로 확대···국민 85% 찬성 02:08
- 덕유산 일대서 반달가슴곰 서식···"생태계 연결 청신호" 02:17
- 국방장관 "北 군사활동 증강···예의주시" 00:28
- 사망·장애 시 학자금대출금 채무 대부분 면제 00:32
- 국세청, 고액·상습체납자 6천838명 명단 공개 00:26
- 여러분의 리즈시절은 언제였나요? [S&News] 04:01
- 반달곰 서식지 [유용화의 오늘의 눈] 02:51
- 대형재난 국가총력대응···시·도 경계 초월 [오늘의 브리핑] 06:22
- 농업농촌 사회적가치 사생대회 [뉴스팜] 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