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화장품 산업이 한국 수출분야의 효자 종목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10월 수출동향을 보면, 전체적으로 수출이 줄었는데요, 특히 주력 업종인 반도체의 감소폭이 눈에 띕니다.
그러나 화장품 산업은 9.2% 수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7조 5천억 원대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낙연 총리도 미래화장품산업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정부 차원의 적극 지원을 밝혔습니다.
외국에서 한국산 화장품 짝퉁이 기승을 부린다고 하니, 우리 화장품의 우수성을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화장품 산업의 생산은 계속 증가해왔습니다.
2012년부터의 통계를 보면, 국내 총생산 대비로 0.5~0.6%씩, 제조업 총생산 대비로는 2% 이상씩 신장세를 보여왔습니다.
또한 화장품 산업은 신기술 개발에도 상당한 성과를 보여왔는데요, 지난 5년동안 약 208건의 신제품이 출시됐습니다.
조만간 바이오 빅데이터와 연계된 유전자 분석을 토대로 해서, 개인의 피부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화장품이 세계 최초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또한 정부 관련 부처와 업계에서는 기능성 화장품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백과 주름 개선, 자외선 차단 제품 외에도 탈모 증상 완화와 여드름성 피부 완화 등에도 효과가 큰 제품 연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결국 화장품 산업이 한국의 미래수출산업으로 자리잡느냐, 아니냐는 기술 개발과 규제 완화에 달린 것 같은데요, 문제는 화장품 업계에서 대종을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책입니다.
화장품 중소기업은 전체 기업의 88%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대기업들은 자체적으로 연구 개발비에 많은 예산을 투자하고 있지만, 한국 화장품 산업의 중심 축인 중소기업들은 자금난과 연구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정부는 '세계 3대 화장품 수출 국가 도약'이라는 목표를 세웠는데요.
그러나 세계적인 화장품 산업 국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그 토대인 중소기업의 활성화와 육성에도 최선을 다해야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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