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한국의 탈춤'이 내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당대 사회 문제를 예술로 승화시켜 공론화한다는 특징이 높게 평가됐는데요.
내년 3월까지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하면 평가를 거쳐 2022년 등재여부가 결정됩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당대 사회 부조리를 해학과 풍자로 풀어낸 '한국의 탈춤'.
오랜 시간 민초들의 사랑을 받으며 우리의 전통예술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문화재청이 문화재위원회를 열고 '한국의 탈춤'을 내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올해 공모 등을 통해 접수된 32건의 유산을 검토한 결과입니다.
문화재청은 가무와 연극의 성격을 모두 갖춘 탈춤은 당대 사회문제를 예술을 통해 공론화시키는 등 문화적 가치가 높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한국의 탈춤'은 총 17개 종목을 포함합니다.
양주별산대놀이, 봉산탈춤 등 국가무형문화재 13개 종목과 시도 무형문화재 4개 종목입니다.
문화재청은 내년 3월까지 탈춤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등재 여부는 2022년 개최되는 '무형유산보호를 위한 정부간 위원회'에서 결정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신청대상도 선정했습니다.
현재 국가무형문화재인 '한국의 장문화'입니다.
장은 한국 음식의 맛과 정체성을 결정하는 주요 요소로, 함께 장을 담그고 나누는 행위가 공동체 유지, 건승에 이바지한다는 점을 높게 평가한 겁니다.
한편, 내년 말 예정된 정부간 위원회에서는 지난해 우리나라가 신청한 '연등회'의 무형유산 등재 여부가 결정됩니다.
(영상편집: 양세형)
우리나라는 현재 20건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한 다등재국이며 2년에 한 번씩 등재신청이 가능합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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