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최근 하루가 다르게 격화되고 있는 북미 관계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상호 공언한 협상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막판 유리한 국면을 조성하려는 협상 압박용으로 봐야 할까요.
아니면 북한이 새로운 길이라고 밝혔듯이 과거와 같이 적대적 대립 관계로 돌아가 일촉즉발의 벼랑끝 전술로 회귀하는 수순이라고 봐야 할까요.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모든 것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면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반면에 북한은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면서 중대한 실험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조만간 도발적 적대행위로서 인공위성이나 대륙 간 탄도미사일 발사 준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결국 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의 한판 겨루기가 시작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은 대 중국 견제라는 중대한 변수가 출현하면서 북한과의 핵 협상 결과에 따른 이해득실을 자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차원에서 고민하는 것으로 보이며, 북한은 최근 호조되고 있는 자국의 경제 사정을 발판으로 미국과의 협상 및 대결에서 수세적으로 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결국 미국의 중국 변수를 감안한 대 북한 전략이 확정될 때까지는 북미 간의 협상이 크게 진전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미국의 현재 수준에서의 상황 관리에 대해 북한이 크게 반발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제재 완화 등 실질적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 상황에서 트럼프의 정치적 전과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최종 금도 수준인 트럼프ㆍ김정은 상호 인신공격은 아직 자제하는 것 같은데요.
그 이유는 북미 간의 전격적인 정상회담 가능성을 상호 남겨뒀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여튼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일합은 불가피 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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