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28중 1명은 구급차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심정지와 심혈관 등 4대 중증응급환자 이송이 크게 늘었습니다.
임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하경 기자>
지난해 119 구급차 출동 건수는 약 294만 건.
하루 평균 8천 건 출동한 것으로 인구수로 환산하면 국민 28명 당 1명이 119 구급차를 이용한 셈입니다.
10년 동안 구급차 출동 건수는 증가세를 보이면서 2010년과 비교해 약 44% 늘었습니다.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한 경우를 제외하고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도 10년 전에 비해 약 26% 증가했습니다.
유형별로는 질병환자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는데 특히 심혈관계 질환 등 4대 중증 환자의 응급 이송이 2018년도에 비해 15%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이 가운데 심혈관계질환이 48%로 가장 많았고 뇌혈관계질환과 심정지, 중증외상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는 50대와 60, 70대가 절반을 차지하면서 장·노년층 환자가 많았습니다.
인구 고령화로 인해 노인 환자가 증가하면서 중증 응급 환자의 구급 이송도 늘어난 겁니다.
전화인터뷰> 박세훈 / 소방청 구급정책협력관
"4대 중증 질환 환자 이송이 늘었다는 것은 바람직하게도 비응급환자 이송이 줄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응급 이송 시스템을 보강 하고 특히 구급대원의 응급처치 능력과 범위를 확대해 중증 환자의 소생률을 높이는 데에 주력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집니다."
한편 지난해 질병환자 외에 사고나 부상, 주취 등으로 인한 응급 이송 인원은 약 70만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 평균 약 15만명이 이송됐는데 휴가철 등 활동이 많은 7~8월에 이송 인원이 가장 많았고 2월이 가장 적었습니다.
소방청은 2018년부터 응급 의료 상담 업무도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119 구급상황관리센터에 전화하면 인근 병원과 약국을 안내받거나 응급처치 지도나 질병 상담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아울러 해외에서 질병이나 부상 등의 위험이 생겼을 때도 전화나 인터넷을 통한 의료 상담이 가능합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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