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정세균 국무총리가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취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 정 총리는 올 한해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에 매진해달라며, 내각이 중심이 돼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총리실 관계자 등과 현충원을 찾은 정총리는 현충탑에 분향하고 묵념했습니다.
현충원 방명록에는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부'라고 적었습니다.
정 총리는 참배에 이어 첫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부가 되어야 한다며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각 부처는 올 한해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에 매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략) 사회 각 분야의 불공정과 양극화를 해소하는 데에도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정 총리는 내각이 중심이 되어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화와 소통의 행정을 통해 사회적 자본인 신뢰의 회복과 국민 통합을 이룰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총리는 정책환경이 복잡해지고 국민들의 정책 감수성도 높아졌다며 일하는 방식도 과감히 바꿔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이 수립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국무위원들께서 공직자들의 전문성 제고와 적극행정 확산에 힘을 기울여주십시오.”
미국과 이란의 갈등으로 불안한 중동 정세와 관련한 당부도 이어졌습니다.
국제유가 상승과 수출 감소 등 우리 경제에 파급효과를 미칠 수 있는 만큼 분야별 대책반을 중심으로 위험 요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또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안전인 만큼 우리 국민과 선박 등의 안전을 지속 확인하고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 총리는 다음 주 설 연휴가 시작되는 만큼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소상공인 명절자금 지원, 특별교통대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국민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정총리는 오후에는 국회를 찾아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들을 각각 예방했습니다.
문 의장과의 만남에서 정 총리는 협치를 하지 않고는 한발짝도 앞으로 나갈 수 없는 상황이라며 쉬운 과제는 아니지만 다시 도전해야 하는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정현정)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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