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아덴만 일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해부대의 파견지역이 호르무즈 해협이 있는 오만만과, 아라비아만 등으로 한시적으로 확대됩니다.
신경은 앵커>
국방부는 이번 결정이, 중동 지역의 우리 국민과 선박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소말리아 아덴만 일대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청해부대의 파견지역이 한시적으로 확대됩니다.
정부는 현 중동정세를 감안해 우리 국민의 안전과 선박의 자유 항행 보장을 위해 파견지역 한시 확대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석환 /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이번 결정을 통해 중동지역 일대 우리 국민과 선박의 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항행의 자유보장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파견지역은 기존 아덴만 일대에서 호르무즈 해협이 있는 오만만과 아라비아만 일대까지 확대되며 우리 군 지휘 하에 우리 국민과 선박 보호 임무를 수행하게됩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달 청해부대 임무교대를 위해 출항한 왕건함이 유사 상황에 대비해 대잠·대공 능력을 보강해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덴만 일대의 해적 위협이 감소하고 중동 정세가 급박하게 변화해 지난해 7월부터 청해부대의 기항지를 오만만 무스카트로 이동해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작전지역 확대를 미국, 이란 등 관련국과 사전에 협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청해부대가 확대된 파견지역에서 독자적으로 작전을 수행하더라도 필요한 경우 국제해양안보구상, IMSC와 협력할 예정이며 정보 공유 등 제반 협조를 위해 청해부대 소속 장교 두 명이 IMSC 본부에 연락장교로 파견됩니다.
국방부는 중동지역이 약 2만5천 명의 우리 교민이 거주하는 곳으로 호르무즈 해협 일대는 우리 원유 수송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호르무즈 호위연합체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일단은 독자적인 임무 수행이 우선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또 우리 정부가 현 상황을 유사시 상황으로 판단하였으며 과거에도 국민에게 직접 피해가 없는 상황에서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청해부대 작전지역을 변경한 사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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