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남성 육아휴직이 꾸준히 늘고 있는데요.
지난해에는 2만 명을 넘으면서, 전체 육아휴직자 5명 중 1명이 아빠였습니다.
부모가 아이를 함께 키우는 사회 분위기와 꾸준한 제도 개선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남성 육아휴직이 해마다 성큼성큼 늘고 있습니다.
육아휴직제도가 생긴 이후 처음으로 남성 휴직자가 2만 명을 넘어섰는데 전체 육아휴직자 중 20%를 돌파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4천6백 명이 늘어 26.2% 증가한 겁니다.
특히 소규모 사업장에서 남성의 육아휴직이 빠르게 퍼지는 추세입니다.
10인 미만 기업은 지난해보다 47.5% 늘었고 30인 미만 기업도 36% 증가했습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자도 크게 늘었습니다.
남성의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자는 지난해 192명이 늘어 74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렇게 꾸준히 남성의 육아휴직이 늘 수 있었던 건 사회적인 분위기 변화와 경제적인 지원 제도의 뒷받침 때문이라는 평가입니다.
육아휴직과 단축 근로 급여 지원 혜택이 늘어났고 '아빠 육아휴직 보너스제'의 상한액이 꾸준히 인상됐습니다.
정부는 올해도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부모가 동시에 육아 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한 부모 노동자에 대한 육아휴직 급여 인상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사업주에게는 대체인력 등 인건비 부담이 발생하는 시기를 위해 지원금의 50%는 근로자의 육아휴직 사용 기간 중 3개월 단위로 지급하도록 개선합니다.
또 중소기업의 대체인력 인건비 지원을 월 60만 원에서 80만 원으로 인상했습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정부는 남성의 육아휴직 증가 흐름에 맞춰, 마음 편히 사용 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더욱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KTV 이리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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