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우리 군이 저고도 대공방어를 담당할 30mm 차륜형 대공포의 최초 양산계획을 확정했습니다.
드론을 활용한 공격 등 새로운 유형의 공중 공격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방위사업청은 제125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30mm 차륜형 대공포의 최초 양산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2031년까지 사업비 2조 2천억 원이 투입돼 양산이 진행됩니다.
30mm 차륜형 대공포는 2015년부터 550억 원을 투자해 개발한 저고도 대공방어무기입니다.
드론 등 저고도로 침투하는 새로운 유형의 공중 공격이나 저고도 항공기에 대응한 효과적인 전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30mm 차륜형 대공포는 탐지거리 7km, 유효사거리 3km로 기존의 20mm 발칸포 대비 사거리가 1.6배 늘었습니다.
사격통제체계와 연동하지 않더라도 자체 장착한 전자광학 추적장치로 표적 탐지가 가능해 임무수행능력이 4배가량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차륜형으로 최고속도가 시속 90km에 달해 신속한 기동력을 바탕으로 기동부대와 함께 방공작전 지원을 할 수 있습니다.
또 48명이 필요한 기존 대공포 운용인력 대비 18명이면 운용이 가능해 군 구조 개편에 따른 운용인력 감소에도 대비할 수 있습니다.
방추위에서는 중어뢰-II의 최초 양산계획도 확정됐습니다.
올해 3월 중 계약을 체결해 2031년까지 총사업비 6천6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장보고-II와 장보고-III급 잠수함에 탑재해 함정 및 잠수함을 공격할 수 있는 중어뢰를 확보하는 사업입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방추위는 이밖에 2천 파운드급 GPS유도폭탄의 4차 구매계획도 승인했습니다.
계약은 올해 11월 중 체결할 예정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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