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낙하산을 메고 하늘에서 뛰어 내리는 공수 강하훈련은 특전장병이 되기 위한 기본교육입니다.
침투임무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힘든 훈련인데요.
예비 특전맨과 베테랑 특전맨이 함께 하는 특별한 훈련을 김용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용민 기자>
예비 특전맨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진정한 특전맨으로 거듭나기 위한 공수기본 자격강하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교육생들은 안전을 위해 장비 하나하나를 꼼꼼히 점검합니다.
강하를 준비하는 장병들의 얼굴에 긴장감이 감돕니다.
교관의 지시를 놓칠세라 한 마디 한 마디에 귀를 기울입니다.
현장음>
"강하 후에는 여러분들 사주경계를 철저히 실시합니다. 알겠습니까?"
"예"
특전사에게 가장 중요한 임무는 바로 침투입니다.
공중 침투 능력 향상을 위해 약 580m 하늘에서 낙하하는 공수 강하훈련은 필수입니다.
교육생 344명은 이날 강하를 위해 3주 동안 강도 높은 지상훈련을 해 왔습니다.
기구를 통한 4번의 강하 이후 교육생들은 처음으로 시누크 헬기에 몸을 싣고 첫 실전 강하에 들어간 겁니다.
이번 강하가 더욱 뜻깊은 특전맨이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특수전 사령부 김정우 주임원사.
지난 35년간 특전맨 외길 인생을 걸어온 김정우 주임원사가 다음 달 전역을 앞두고 마지막 강하에 나선겁니다.
김 원사는 강하에 앞서 후배들에게 초심을 잃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김정우 / 특수전사령부 주임원사
"여러분들 오늘 이 자리에 갖고 있는 마음, 초심 그대로 군생활 마무리하는 동안 동료들과 잘 협업해 성장하기를 바라겠습니다."
김 원사는 지난 1985년 20살의 나이에 특전사 통신담당관으로 군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특수전 고공강하조장 교육을 수료하는 등 596회의 강하를 통해 베테랑 특전맨이 됐습니다.
진짜 특전맨이 되기 위해 땀 흘리는 후배들과 군 생활의 모범이 돼 온 선배가 함께하는 공수 강하 훈련.
(영상취재: 우효성 / 영상편집: 박민호)
'안 되면 되게 하라'라는 특전 정신은 오늘도 이렇게 이어집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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