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공항 검역도 대폭 강화됐습니다.
신경은 앵커>
검역관들은 중국에서 들어온 여행객들의 발열 상태를 일일이 확인하고, 건강 상태를 상세히 기록한 질문서도 받고 있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99명을 태운 중국 톈진발 여객기가 도착하자 검역대가 바빠집니다.
열 감지 카메라가 작동하고 검역관들은 한 명, 한 명 발열 상태를 확인합니다.
현장음>
"From China, here(중국에서 오셨으면 이쪽으로 오세요.)"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여행객들은 건강상태질문서도 작성해 제출해야만 검역대를 통과할 수 있습니다.
발열, 두통 등 13개 증상 유무를 체크하고 최근 3주간 방문한 국가들도 꼼꼼히 적어야 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 속에 여행객들은 강화된 검역에 협조적인 모습입니다.
녹취> 이결경 / 중국 톈진
"좀 걱정했었는데 거의 중국에서도 공항에서 (검역을) 강화해서 처음처럼 당황스럽고 하지 않아요. 비행기 안에서 다들 마스크 쓰고, 안 빼고 계속 쓰고 있었어요.“
검역대에서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을 보이면 선별진료소로 이동합니다.
28일부터 설치된 선별진료소는 인천공항 내 5곳에 위치해 있고 군의관 등이 24시간 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선별진료소에서는 역학조사 등 심층검사를 통해 호흡기 증상 경중을 판단하고 바이러스가 의심되면 공항 내 격리시설로 이동합니다.
이처럼 검역이 강화되자 검역관들은 4개 조로 나눠 비상 근무를 서는 상황.
인력부족으로 경찰과 군, 지자체 등의 지원도 받고 있습니다.
녹취> 강소현 / 인천국제공항 검역관
"중국 폐렴 때문에 전 국민들이 많이 걱정하고 계시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저희 일선에서는 저희가 한 명을 걸러낼 때마다 전 국민 100명은 편하게 지낼 수 있다 안심할 수 있다, 이런 각오로 전 검역관들이 임하고 있습니다."
검역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잠복 기간이 최대 14일인 만큼 무증상으로 공항 검역을 통과했더라도 중국을 다녀온 여행객들은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감염증이 의심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나 보건소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공동취재단 / 영상편집: 김종석)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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