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발원지인 우한 지역 교민들을 국내로 데려오기 위해, 오늘 밤 전세기 1대를 처음 투입합니다.
신경은 앵커>
증상이 없는 350여 명이 우선 귀국할 예정입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중국 우한에서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을 국내로 데려올 전세기 1대가, 오늘 밤 인천공항에서 출발합니다.
당초 오늘과 내일 전세기 총 4대가 우한 교민 7백여 명을 데려올 계획이었지만, 중국 정부는 어제 저녁 우선 1대 운영만 승인할 예정이라고 통보했습니다.
첫 전세기는 증상이 없는 교민 350여 명을 태우고 내일 오전 돌아올 예정입니다.
녹취> 강경화 / 외교부 장관
"신청하신 국민 700여 분 중에 반 정도를 우리가 이미 목표를 하고 있었고요. 그래서 그 반 정도면 한 350~360명 정도라고 말씀을 드리겠고..."
교민들은 탑승 전 중국 당국과 한국 검역관의 출입국 검역을 거치고, 기내에서 방역용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입국 후 증상이 있으면 격리병원에 이송됩니다.
전세기에는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을 팀장으로 한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 인원들도 탑승할 예정입니다.
녹취>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을 구성 파견하여 임시항공편 탑승지원, 검역, 의료지원, 대중국 인도적 물품지원 등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중국에 총 5백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긴급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전세기편을 통해 민관 협력으로 마스크 2백만 장, 방호복, 보호경 각 10만 개 등 의료 물품을 지원하고, 우한과 가까운 충칭시 등에도 30만 달러 상당의 정부 지원품을 우선 지원할 예정입니다.
한편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전세기에 타지 못하고 우한에 남은 교민들의 철수 계획은, 중국 측과 계속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이승준)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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