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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 높이면 바이러스 사멸?···신종 코로나 Q&A
등록일 : 20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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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온도와 습도를 높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없어질까요?
또 예방 차원에서 어린이집이나 학교가 휴교, 휴원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박천영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1. 온도·습도와 코로나의 연관성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언제쯤 잠잠해질까 궁금하시죠.
바이러스는 통상 온도가 낮고, 건조하면 더 잘 증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름보다는 겨울에 감기와 독감이 유행하는 것이 이와 같은 맥락인데요.
실제 한 의학 논문에 따르면 온도와 습도가 높을수록 코로나바이러스의 생존 시간이 급격하게 짧아졌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도 마찬가지일까요.
현재까지 온도 상승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멸의 연관성을 증명할 만한 근거는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날씨 요인만으로 판단하기 어렵고 병원체, 환경 등의 요인을 모두 따져봐야 한다고 말합니다.
실제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는 온도가 높은 5월에서 7월 집중적으로 발생했고, 사스 코로나바이러스 역시 3월에서 7월 유행한 바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도 온도와 바이러스의 상관관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습도는 얘기가 조금 다릅니다.
상대 습도가 높을수록 코로나바이러스가 빠르게 사멸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요, 같은 온도에서 상대습도가 20%일 때는 무려 120시간을 생존했지만 80%로 상대습도를 높이자 6시간으로 바이러스 생존시간이 급격히 줄어든 겁니다.
습도가 40% 아래로 떨어지면 바이러스 활동이 활발해지는 것뿐만 아니라 콧속 점막도 건조해져 바이러스 침입이 쉬워집니다.
실내 습도는 40에서 60%로 유지하는 것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 신종 코로나 긴급 생활지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한때 300곳이 넘는 유치원과 학교가 휴원, 휴교 조치 됐습니다.
또 확진자와 접촉자가 발생한 지역의 보윳시설과 교육시설은 휴원, 휴교가 권고되고 있습니다.
격리 통지서를 받고 자가격리된 경우 생활지원비가 지급되고, 격리자에게 유급휴가를 제공한 사업주에게는 유급휴가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예방적 차원에서 휴업한 사업주에도 휴업수당을 지급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예방적 차원으로 어린이집이 휴원하거나 학교가 휴교 조치된 경우에는 이런 혜택을 받지 못합니다.
대신 다른 제도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긴급하게 자녀의 가정보육이 필요할 때 최대 열흘 쓸 수 있는 가족돌봄휴가도 있고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근로자에게 급여를 일부 지원해주고 근로시간을 줄일 수 있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도 존재합니다.
(고용노동부 상담센터 ☎1350)
자세한 내용은 고용노동부 상담센터 1350번으로 전화하시면 안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지금까지 더 뉴스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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