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반짝 한파가 물러가고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덩달아 미세먼지 농도도 높아졌습니다.
특히 제주에서는 올해 들어 처음, 전북에서는 두 번째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전주의 관광명소인 전동성당 앞 거리.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 대다수가 마스크로 무장했습니다.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날씨는 포근해졌지만 중국발 스모그 유입과 대기 정체로 대기 질이 탁해진 겁니다.
인터뷰> 김영찬 / 전주시 완산구
"요즘 미세먼지가 심하기도하고 코로나 바이러스가 있으니까 마스크를 나갈때 항상 쓰고 외출을 자주 안하고 자제하는 편이에요."
특히 강원과 경남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였고, 초미세먼지 농도가 이틀 연속 세제곱미터 당 51 마이크로그램을 넘은 제주와 전북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습니다.
이에 따라 전북에서는 금속공장과 석유화학 공장 등 미세먼지를 많이 배출하는 사업장 60여 곳의 가동률과 조업시간을 조정했습니다.
또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과 함께 공공기관에선 차량 2부제도 이뤄졌습니다.
건설 사업장, 공사장에서는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한 살수조치를 이어 갔습니다.
하지만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미세먼지를 씻어줄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 밤 제주도와 전남 해안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내일 오전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면서
미세먼지가 차츰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이기환 / 영상편집: 정현정)
기상청은 이번 비가 모레 새벽에 대부분 그친 뒤 이후로도 주말에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TV 이리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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