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에게 적용할 항바이러스제 투여 권고안이 이번 주 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경은 앵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법으로는 첫 번째 지침인데요.
보도에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국내 감염병 임상전문가 모임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중앙임상태스크포스(TF)는 중증·고령 확진 환자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항바이러스제 치료에 대한 내용을 담은 합의안을 이번 주 내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1차로 고려하는 약물은 에이즈, 말라리아 치료약입니다.
구하기 힘들거나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많은 약물은 후보군에서 제외됐습니다.
중앙임상태스크포스(TF)는 모든 환자에게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방지환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중앙임상TF 팀장
“젊고 건강한 분들은 특별한 치료가 없이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아무래도 기저질환이 있다든가 고령 환자들은 중증으로 갈 우려가 많기 때문에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적극 권장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 크루즈선 내 대량 환자가 발생해 공기 감염 우려가 커지는 데 대해 '단정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한정된 공간에 많은 사람이 밀집해 있고 직접 또는 간접 접촉에 의한 전파, 비말에 의한 전파도 상당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이 사례만 두고 단정할 수 없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입자 크기, 바람 방향, 바이러스 밀도 등 여러 인자가 공기 전파에 영향을 주는 만큼 앞으로 논란이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은 충북대 의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환자 검체로부터 바이러스를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고도 밝혔습니다.
녹취> 박준선 / 국립중앙의료원 생명자원센터 연구원
"분리된 바이러스 중에 치료제나 진단제, 그리고 공익적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연구자들에게 분양하기 위한 처리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바이러스 분리는 치료제 연구와 진단키트 개발에 기본이 되는 생명공학적 자원으로, 향후 연구개발에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박민호)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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