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중국 우한시에 있는 우리 교민들을 이송하기 위한 3차 임시 항공편이 오늘 우한으로 출발합니다.
신경은 앵커>
한국에 도착한 뒤에는 경기도 이천 '국방 어학원'에서, 2주 동안 격리 생활을 하게 됩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우한 교민 이송을 위한 3차 항공편이 오늘(11일) 중국으로 출발합니다.
3차 전세기는 오늘 밤 인천공항에서 우한 텐허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으로 밤늦게 우한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귀국대상은 170여 명으로 우리 교민과 이들의 중국인 가족도 탑승하게 됩니다.
녹취> 김강립 /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금번에 도착하시는 분들은 지난 두 차례 이송 때 우리 재외국민과 동승하지 못했던 미동반 중국 가족들도 탑승하는 방향으로 현재 중국 당국과 긴밀하게 협의 중에 있습니다.”
전세기에는 의사 간호사 검역관으로 구성된 의료팀을 포함한 정부 신속대응팀이 탑승해 교민들의 이송을 지원합니다.
우한에 도착한 전세기는 검역 등 탑승절차를 마치는 대로 출발해 내일(12일) 아침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한국에 도착한 교민과 중국인 가족은 경기도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서 14일간 격리 생활을 하게 됩니다.
3차 교민 이송도 지난 1, 2차와 같이 철저한 검역하에 실시됩니다.
중국 출국 전, 기내, 그리고 입국, 시설입소 등 총 4차례에 걸쳐 철저한 검역을 하고 증상이 없는 교민들만 시설에 입소하게 됩니다.
외부 출입과 면회는 금지되며 객실 내에서 도시락으로 식사를 하고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게 됩니다.
한편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중국 외 제3국을 통한 국내유입방지를 위해 동남아시아 등 환자 발생지역에 대해 여행 최소화를 권고했습니다.
해당 지역은 싱가포르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대만 등 6개 지역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된 나라입니다.
녹취> 김강립 /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6개 지역은 싱가포르, 일본 등 지난 2월 9일 WHO가 지역사회의 감염이 확인됐다고 발표한 지역입니다. 이들 지역은 신종 감염병의 전파위험이 있기 때문에 가급적 여행을 자제하거나 불가피할 경우 여행기간이나 인원을 최소화하는 것을 고려하기 바랍니다.”
또 미국, 독일 등 환자가 발생한 지역을 방문하는 경우에는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다중 밀집장소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임주완 / 영상편집: 정현정)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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