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아산과 진천의 임시 생활 시설에서 생활하던 우한 귀국 교민 700명이 내일과 모레 이틀에 걸쳐 퇴소합니다.
신경은 앵커>
진단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퇴소'가 결정됐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1,2차 전세기편으로 귀국해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에서 보름 동안 임시 격리 생활을 해온 교민 700명이 이번 주말 퇴소합니다.
먼저 지난달 31일 1차로 입국한 368명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 중인 두 명을 제외한 366명이 내일 퇴소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어제 진행한 퇴소 전 마지막 전수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예정대로 퇴소가 이뤄지는 겁니다.
지난 1일 2차로 귀국한 교민 333명과 가족을 위해 자진 입소한 내국인 1명 등 334명은 오늘 마지막 진단검사가 진행 중인데, 최종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되면 16일인 모레 격리 해제 후 퇴소하게 됩니다.
녹취> 김강립 /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퇴소 직전에 진단검사를 최종적으로 실시해 음성판정을 받은 분들만 퇴소하게 되고 퇴소 전 1339콜센터와 보건소 이용 등에 관련한 보건교육을 받게 됩니다. 퇴소 이후에는 두세 차례 지자체에서 안부 등을 확인하는 사후지원을 하게 될 예정입니다."
퇴소가 완료되면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철저한 시설 소독을 진행하고 시설 내 모든 폐기물은 의료폐기물로 소각 처리될 예정입니다.
한편 이천 국방어학원에서는 지난 12일 3차로 입소한 귀국 교민들의 임시 격리생활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임주완 / 영상편집: 김종석)
당초 147명 가운데 우한에서 귀국한 중국인 며느리와 손녀들을 돌보기 위해 내국인 할머니가 본인 요청에 따라 입소 요청을 하면서 모두 148명이 임시 생활에 들어갔습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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