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정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산업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이용객이 크게 줄어든 관광 업계에는 '긴급금융지원'을 확대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외식소비활성화'도 추진합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관광업계에 긴급 금융지원을 확대합니다.
먼저 중소 관광업체를 대상으로 총 500억 원 규모의 무담보 특별융자가 도입됩니다.
중소 관광업체 중 신용등급이 1~8등급인 경우 최대 2억 원 한도 내에서 융자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1%의 저금리로 3년 거치 3년 분할상환하면 됩니다.
특별융자를 받고자 하는 업체는 오는 19일부터 지역신용보증재단 영업점에 신용보증을 신청하고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아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융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에 관광기금 융자를 지원받고 상환에 어려움이 있는 관광업체도 은행에 상환의무 유예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녹취> 홍남기 경제부총리
"일반융자도 업계수요를 감안해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당겨 지원하며 관광기금 융자상환도 신청 시 오늘부터 1년 유예하고자 합니다."
외식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도 이뤄집니다.
먼저 외식업체육성자금의 금리를 0.5%p 인하해 긴급 지원하고 지원규모도 수요에 맞춰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과 특례보증 신규공급 등 외식업체가 활용할 수 있는 정책자금 집행도 차질 없이 하기로 했습니다.
지역 내 위생관리 우수식당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벤트 등 외식 소비 활성화도 이뤄집니다.
녹취> 홍남기 경제부총리
"외식·소비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푸드페스타 조기 개최, 주요 관광지 시설 보수·현대화 조기 추진 등 관광객 유치여건 개선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정현정)
정부는 외식업계가 위생관리에 적극 노력하고 있는 만큼 국민들도 과도한 불안감을 갖지 않고 외식업소를 적극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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