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이번에는 각 부처의 업무보고 내용, 자세히 들여다봅니다.
기획재정부는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100조 원 목표로 투자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생활 SOC 지원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도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기획재정부는 올해 민간, 민자, 공공부문에서 1백조 원 규모의 투자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소비 관광에 대한 세제지원을 확대합니다.
기재부는 2020년 연두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투자를 통해 경제활력을 높여 경기반등을 이뤄내겠다는 겁니다.
녹취> 홍남기 경제부총리
"이번(코로나 19) 사태로 인하여 민간투자 소비 수출이 크게 위축됐습니다. 투자 내수 수출을 독려하기 위한 종합적인 경기대책, 패키지 대책을 이달 중 마련하여 시행하겠습니다."
민간 25조 원, 민자사업 15조 원 규모의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공공기관이 지난해보다 5조 원 늘어난 60조 원을 투자합니다.
국내여행 숙박비 소득공제 30%, 생활 SOC 사업에 10조 5천억 원 투자 등 내수와 지역경제 활성화도 추진됩니다.
데이터 경제,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를 육성하고,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금융 의료 등 데이터 활용 분야 중심으로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을 만들고, 바이오산업을 포스트 반도체로 육성하도록 혁신 TF를 통해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제조업의 경우 스마트공장과 스마트 산단을 확대하고, 숙박공유, 산림휴양관광 등 기존 서비스업의 핵심규제를 혁신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40대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대책을 다음 달 발표하고,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 가구구조 변화에 대한 중장기 전략도 함께 수립해 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세제환경 변화에 발맞춰 가상통화 거래소득에 대한 소득세 과세방안을 올 7월에 마련하고, 디지털세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재부는 이와 함께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208억 원의 방역예산을 집행하고, 자동차 부품수급 안정화 등 피해 우려 분야에 대한 업종별 대책을 지속해서 마련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박민호)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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